[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난치병에 대해 고백했다. 

구혜선은 23일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혜선은 1984년생으로, 올해 38세다. 다재다능한 그는 배우, 감독, 화가, 작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과거 난치병 아나팔락시스 투병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병이라기보단 알레르기 증상 같은 거다. 증상이 나타나면 순간적으로 쇼크가 온다"며 "대체 무엇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몰라서 원인을 찾는 과정이 정말 길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병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음식물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구혜선은 이 병으로 인해 2017년 드라마를 하차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한 달 정도 금식을 해야했다. 그래서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서 있을 수가 없고, 버틸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드라마 하차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다. 죄책감에 많이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전혀 아프지 않다.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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