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급 외교·국방 2+2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9일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양국이 정상간 깊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경제, 국방·방산 등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9일 외교부 청사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기 위해 만나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2021.4.9./사진=외교부

또한 양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깊은 신뢰에 기반해 KF-X와 IF-X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 상호 호혜적인 실질협력을 계속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 외교․국방 2+2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했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국장급 외교·국방 2+2 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희망했고, 프라보워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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