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후판 주문품' 선봬…봉강·형강·냉연 등으로 확대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오픈했다. 

24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이번 1차 오픈에서 선보이는 '후판 주문품'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요구하는 강종·사이즈를 최단 기간 납기(7일 이내)로 생산·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절단·제공되는 '절단가공품' 시스템 및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이미 생산된 제품을 보여주고 빠른 시간 안에 배송 서비스하는 '계획생산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 동국제강 '스틸샵닷컴' 메인 화면/사진=동국제강


'시험 의뢰 서비스'는 유로 특화로 제공되는 것으로, 각종 시험을 신청하면 당진공장 내 국제 공인 시험실 내 장비를 이용해 인장시험·충격시험·굽힘시험·분광분석시험 등을 진행하고, 시험 성적서는 다운로드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차 오픈 이후에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연내 봉강·형강·냉연 등 생산 가능한 모든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판매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플랫폼은 철강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하고,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철강 e-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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