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창으로 서울 도심 한눈에 볼 수 있어...럭셔리한 시설과 조명 아주 매력적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의 조선호텔앤리조트(구 신세계조선호텔)가 운영하는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하 조선 팰리스)'이 25일 그랜드 오픈했다.

   
▲ 조선팰리스 입구./사진=미디어펜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최상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이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이 한국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선 팰리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중심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자리했다. 호텔은 지하 1층에서 부터 36층까지 사용된다. 3~4층은 연회장이며 24층은 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 1914라운지앤바, 조선델리 등이 입점했다. 

프런트데스크는 25층에서 진행되며 26층은 조선 웰니스 클럽, 27층에서 35층까지는 객실이다. 호텔 최상층인 36층에는 한식 레스토랑 '이타닉가든', 중식당 '그레이트 홍연'이 들어섰다. 

호텔 디자인은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등의 디자인을 맡은 움베르트&포예가 맡아 궁전과 최상층의 주거 공간을 뜻하는 ‘팰리스’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다층적인 미를 완성시켰다. 

   
▲ 호텔 입구 웰컴 리셉션에 있는 다니엘 아샴의 작품./사진=미디어펜

베이지 컬러와 민트 등을 조화롭게 사용해 경쾌감을 느끼게 했고 유려한 곡선의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했다. 

먼저 유럽의 궁전이 연상되는 지하 1층의 웰컴 리셉션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조각상이 고객을 맡는다. 이 조각상은 미국의 다니엘 아샴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다. 

   
▲ 25층 프런트데스크가 있는 그랜드 리셉션./사진=미디어펜

25층 프런트데스크가 있는 그랜드 리셉션에 들어서면 사자 형상의 인형이 있다. 유아 동반 가족 고객들을 위해 사장 형상의 인형을 로비에 배치했다. 사자는 고귀함과 품위를 상징한다고 조선호텔 측은 전했다. 그 옆 공간은 투숙객 전용 라운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26층의 조선 웰니스 클럽에는 피트니스와 수영장, 사우나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피트니스에서는 강남과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뷰를 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았다. 수영장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통창으로 되어 있어 서울의 도심 야경을 보며 수영을 즐기기에 매우 좋아 보였다. 

   
▲ 조선팰리스 수영장./사진=미디어펜

24층의 콘스탄스는 뷔페 레스토랑으로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줬고 1914라운지앤바에서도 서울 도심을 보며 커피와 주류를 마시기에 좋았다. 커피 가격도 1만7000원대로 호텔치고는 비싸지 않아 보였고 파스타도 3만원대로 책정됐다.

36층의 이타닉가든에서는 홀 테이블과 함께 다양한 룸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셰프를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카운터 석을 마련한 것도 새로웠다. 특히 커플 고객을 위해 서울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이 인기를 끌 거 같았다. 

   
▲ 조선팰리스의 콘스탄스./사진=미디어펜

그레이트 홍연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홍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음식 가격은 홍연과 큰 차이가 없지만, 차를 유료로 판매하며 반찬류도 기본 2개까지만 무료이며 그 이외에는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 조선팰리스의 이타닉가든./사진=미디어펜

조선팰리스의 매력은 시설이 최상급 럭셔리를 지향한다는 점과 통창을 통해 서울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높은 층고와 조명 디자인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 조선팰리스의 1914라운지앤바./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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