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승우, 안재욱이 동반 출연한다.
이날 김승우는 ”평소 술 한잔 하고 늦게 들어가면 아내 김남주를 깨운다"며 "옛날부터 철칙이 ‘마지막 잔은 아내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에 대해 안재욱은 "처음에는 형이 거짓말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로 형수님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형이 하는 모든 넋두리를 다 들어주시더라"고 전한다.
이어 "형수님한테 물어봤더니 그런 남편이 귀엽고 오히려 이야기 듣는 게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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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우(왼쪽), 안재욱.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
안재욱은 또 "우리 아내는 술 관련해 잔소리를 단 한 번도 한 적 없어서 너무 좋지만, 술 먹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냥 조용히 자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전한다.
이에 더해 김승우는 ”갱년기가 왔을 당시 아내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그는 "처음 노안이 왔을 때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다"며 "아이들은 아직 어린데 벌써 노화가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에 혼자 눈물까지 흘렸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아내와 자주 술자리를 가지면서 고민을 털어놓다보니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말한다.
김승우는 남다른 자녀 교육법도 공개한다. 그는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했으면 하는 바람에 전날 술을 마셔 숙취가 있는 날에도 무조건 일찍 일어나 아내와 함께 거실에서 책 읽는 척 연기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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