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유의 풍미와 감성 담아 총 20여 개 품목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GS25와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를 론칭한 가운데 CU도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 CU의 베이커리 브랜드 '뺑 드 프랑'./사진=BGF리테일


CU는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뺑 드 프랑’을 론칭했다고 27일 전했다.
 
뺑 드 프랑은 빵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남다른 유럽 특유의 풍미와 감성을 담기위해 기획됐다. 특히 편의점 빵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깨고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고품질의 빵으로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CU가 출시 계획 중인 뺑 드 프랑 상품은 총 20여 개 품목으로 이달부터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의 아침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처럼 좋은 원재료를 아낌 없이 넣어 식사 대용으로 손색 없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다.

생크림이 8% 들어간 식빵, 32겹으로 접은 에스프레소 크루아상, 견과류가 흘러 넘칠 듯한 월넛 깜빠뉴, 데워먹는 25cm 바게트 등 그동안 기술력이 부족해 대량 생산되지 못했던 다양한 빵들을 전문점 수준의 높은 품질로 만들어 평균 2000원 미만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뺑 드 프랑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밀가루부터 버터, 생크림까지 모두 프랑스산 원재료가 들어간다. 바게트의 경우 직접 프랑스산 생지를 직수입했다. 향후 출시되는 상품 역시 품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원산지의 재료가 사용될 예정이다.

CU가 뺑 드 프랑을 선보이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렸다. 편의점 빵 시장에 대한 철저한 현황 조사와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제품 기획과 브랜딩, 테스트 판매 등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최상의 베이커리 상품을 구현해 냈다.
 
특히 CU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간단히 빵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빵이 기존 간식의 개념에서 이제는 어엿한 식사 메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CU의 지난해 입지별 빵 매출 동향을 살펴 보면, 주택가에 위치한 점포에서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23.0%로 전체 신장률 10.2%를 2배 넘게 상회했다. 반면 간식용 구매가 높았던 대학, 오피스, 산업지대 인근 점포에서는 오히려 14.4% 매출이 감소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CU는 편의점 고객들의 식생활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뺑 드 프랑 상품들을 준비한 만큼 남다른 클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엄선된 원재료와 함께 국내 빵 제조 전문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품질은 물론, 상생의 의미까지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뺑 드 프랑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한 달 동안 해당 상품을 우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CU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를 통해서도 관련 먹방 영상 등을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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