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부터 4층까지 구찌 여성 및 남성, 주얼리와 테이블웨어도 판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서울 이태원에 자리한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을 28일 공개했다. 구찌 가옥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구찌의 국내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강북 지역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약 1015 평방미터의 규모이다.

   
▲ 박승모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한국적 미를 더한 이태원 구찌 가옥 외관./사진=구찌코리아


한국 전통 주택을 의미하는 ‘가옥(家屋)’에서 공식 명칭을 착안한 구찌 가옥은 한국의 ‘집’이 주는 고유한 환대 문화를 담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표방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구찌 가옥의 거대한 외관 파사드는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를 활용해 작품을 선보이는 조각가 박승모 작가와 협업했다. 상상의 숲에서 영감을 얻은 ‘환(幻·헛보임)’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실재와 허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찰나를 와이어의 중첩을 통한 명암의 대비로 표현했다. 숲과 나무를 모티브로 인간의 의지 없이는 사라져 버릴 수 있는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구찌코리아 측은 전했다.

1층부터 4층까지 열린 공간으로 구성된 구찌 가옥은 여성 및 남성 레디-투-웨어를 비롯, 핸드백, 러기지, 레더 소품과 함께 슈즈, 주얼리, 액세서리, 구찌 데코까지 구찌의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또한 국내 구찌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프리미엄 파인 주얼리와 테이블웨어도 만나볼 수 있다.  

   
▲ 구찌 가옥 내부./사진=구찌코리아


또한 구찌 가옥에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가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들도 다수 선보인다. 구찌 가옥의 고유함에 걸맞게 한국 전통의 ‘색동’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바이아데라 디자인 제품들을 비롯, '가옥(GAOK)' 레터링이 프린팅된 핸드백과 파이톤 트리밍 디테일이 매력적인 구찌 홀스빗 1955 핸드백부터 다양한 레디-투-웨어까지 특별한 익스클루시브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구찌는 구찌 가옥 오픈을 축하하는 스페셜 영상, ‘구찌 가옥 TV’ 를  28일 저녁 7시 30 분 네이버 나우를 통해 공개한다. 구찌 코리아 앰버서더인 카이를 비롯해, 배우 차승원, 한지민, 이지아, 가수 박재범, 선미와 함께 한 스페셜 패션 필름과 함께,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함께 한 구찌 가옥을 위한 축하 곡 ‘헬로 구찌’의 풀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