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The Banker)지 선정, 국내1위·세계 36위 국내최고 금융브랜드 선정
[미디어펜=김재현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4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룹 차원에서 지속 추진해오고 있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국내외 여러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내며 명실상부한 국내 리딩금융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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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9일 이틀간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 경영포럼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뉴시스 |
2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 (The Banker)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 (Top 500 Banking Brand)'에서 글로벌 36위(국내 1위)에 진입했다.
이로써 신한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금융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신한의 올년 글로벌 순위는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권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시아 Top 10 브랜드'에서 9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첫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국내 최고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지’와 브랜드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 (Brand Finance)사'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전 세계 1000여 개 금융기관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평가, 1위부터 500위까지의 순위를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
평가항목은 금융회사의 재무실적, 브랜드 경쟁력, 시장평판, CSR 활동(기업사회 공헌활동) 등으로 이를 종합해 최종 브랜드 가치를 산출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고의 재무 실적과 지속가능역량,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 등을 인정받아 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한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따뜻한 금융'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2013년 이후 2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World)'에 편입돼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션으로 제정한 따뜻한 금융이 보다 실천력을 강화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그룹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는 것 같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Global 100)'에 국내 금융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됐다.
'Global 100'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해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 포럼)을 통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는 지난 2005년부터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생산성, 직원이직률, 혁신능력, CEO대비 직원보수, 직장 내 보건/안전 등 12개 주요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100대 기업을 선정·발표해 왔다.
지난 22일 발표에서 신한금융그룹은 70위에 랭크되며 국내 금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랭킹에 편입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금융그룹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DJSI World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CDP(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도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가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