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거래활성화와 제도 재정비
[미디어펜=김영민 기자]시장경제 창달 인터넷 정론지 미디어펜은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시행 7년차를 맞아 거래활성화를 통한 제도의 연착륙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1 산업혁신 포럼: 탄소배출권, 거래활성화와 제도 재정비'를 오는 1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B2F)에서 개최한다.

현재 탄소배출권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고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기업들은 탄소배출권 거래제 안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저탄소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세제지원 등 정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3기가 시작되면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가격도 폭등할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배출권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배출권 가격은 톤당 최대치인 10만원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0년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 감축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정책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미디어펜은 이번 '2021 산업혁신 포럼'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환경보존과 기업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한다.

박호정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시장 메커니즘 본연의 제도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고, 김태선 NAMU EnR 대표의 '탄소배출권 시장활성화 방안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박호정 교수가 사회를 맡고, 임재규 산업부 산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충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배출권센터장, 김태선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오전 9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미디어펜 홈페이지(www.mediapen.com)나 대표전화(02-6241-7700)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 2021 산업혁신포럼
<탄소배출권, 거래활성화와 제도 재정비>

일시 : 2021년 6월 16일(수) 09~12시
장소 :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B2F)
주최 : 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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