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통가에서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호텔과 여행업계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 신라스테이

 

14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 패키지를 선보였다.

‘백신 접종 스페셜 인센티브’ 패키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1차 이상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당일 이용 고객에게는 병원에서 호텔로 이동 시 최대 1만원의 택시 요금을 지원하고 발열이나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붙이는 쿨패치와 비타민 음료 등으로 구성된 ‘케어 키트’도 제공한다.

패키지는 △객실(1박), △조식(2인), △얼리 체크인 12시 및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금,토,일은 제외), △백신 접종 당일 스페셜 특전(택시비 최대 1만원 지원, 케어 키트 1개)로 구성됐으며, 6월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라스테이 전 지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라스테이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도 백신 접종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차 백신 접종 또는 접종 완료 고객은 전국 13개 신라스테이 ‘카페’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최대 4인까지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도 7월 11일까지 백신 접종자 본인 및 동반 고객이 객실을 예약 시, 조식을 1인당 100원에 제공하는 ‘백신 맞고 백원 조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화예약 또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룸온리 객실을 예약 후 호텔 체크인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호텔 조식뷔페를 100원에 최대 2인까지 이용 할 수 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백신 접종자와 일행에게 평일 점심 뷔페 가격을 50% 할인 제공한다.

한편 편의점 이마트24 백신 접종 확대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내식 감성 도시락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마트24는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달에 선보인 ‘기내식 감성 한국편’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어봤음직한 기내식 비빔밥을 콘셉트로 한 도시락이다. 밥 위에 돈육볶음, 당근, 콩나물, 호박, 시금치, 계란지단, 버섯이 올려져 있으며, 기내식에서 빠질 수 없는 튜브 고추장과 참기름이 동봉되어 있다.

전 세계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도 코로나19 백신접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