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공시 통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혀...통보 못받은 롯데쇼핑 "추가 M&A 검토"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네이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마트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 이베이코리아


이마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2021년 6월 7일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지분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였고, 매도자인 eBay Inc.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된 바 없다"라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부 매체에서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베이로부터 통보를 받지 못한 롯데쇼핑은 “검토 결과 당초 기대보다 당사와의 시너지가 크지 않고, 인수 이후 추가 투자 및 시장 경쟁 비용도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보수적 관점에서 인수 적정 금액을 산정했다”며 “아쉽지만 e커머스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 창출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A를 비롯한 외부와의 협업 등도 계속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