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성 물질 많아 완전 진화까지 시간 걸릴 듯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7일부터 시작된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2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함께 치솟고 있다./사진=독자제공


현재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 중이다. 현장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전히 불이 꺼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물은 외부 뼈대가 앙상하게 드러난 상태로, 붕괴 위험은 줄어들었다.

이번 불은 건물 안 진열대 근처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인명 사고도 있었다. 불을 끄기 위해 동료들과 건물 속으로 투입됐던 김동식 소방대장(52)이 건물에 고립돼 순직했다. 김 대장의 유해는 수습돼 현재 장례가 치러지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오전 중에 건물 내부 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안전을 이유로 현재 건물 바깥에서 진화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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