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글린트’와 함께 한 네번째 전시...캠핑용품 소재를 전시에 활용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8월까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시 기획사 ‘글린트’와 함께 하는 네 번째 전시 ‘캠핑 에브리웨어’를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 코오롱스포츠의 한남플래그십스토어 '캠핑 에브리웨어' 전시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본격적인 여름 캠핑 시즌에 맞물려 캠핑이 가지는 휴식의 의미를 전시의 형태로 소통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공간 디자인 그룹인 ‘스튜디오 프레그먼트’가 디자인한 설치 작품으로 꾸며졌다. 스튜디오 프레그먼트는 특정 장소가 주는 시선의 흐름을 중요시하며, 은유적인 방법을 통해 해당 공간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 탁월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캠핑 에브리웨어’는 텐트, 타프, 해먹과 같은 캠핑에 있어서 가장 큰 구조물을 이루는 용품의 소재를 사용하여 산의 지형을 표현하고, 그 안에 휴식 공간을 배치하여 마치 캠핑을 떠난 것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기획했다. 자연과 교감하며 사색의 시간을 즐기도록 자연의 소리와 영상 등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형태이지만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서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물과 바람이 흐르는 소리, 모닥불과 풀벌레, 빗소리 등 야외 캠핑에서 들리는 소리를 초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마치 ASMR처럼 들을 수 있다. 또한 설치된 패브릭을 스크린 삼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로 이어지는 콘스탄츠 호수가 천천히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서 휴식과 여행,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을 키워드로 한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박성철 브랜드 매니저는 “코오롱스포츠의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의 전시는 항상 자연과 함께 한다. 이번에는 캠핑이라는 주제로, 도심 속에서 잠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여름 쉼표 같은 전시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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