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탈리아가 3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웨일스는 이탈리아에 졌지만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웨일스를 1-0으로 눌렀다. 전반 39분 터진 마테오 페시나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거둔 승리였다.

   
▲ 사진=이탈리아축구연맹 공식 SNS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돼 있던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기며 1위로 가볍게 16강 무대로 향했다. 최근 30경기 무패를 내달린 이탈리아는 11경기 연속 무실점(32골 0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웨일스는 후반 10분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조건 속에 0-1로 패하긴 했지만 16강행 관문은 통과했다. 1승 1무 1패가 된 웨일스는 이날 터키를 3-1로 물리친 스위스와 동률이 됐다.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던 웨일스는 골득실에서 앞서(웨일스 +1, 스위스 -1)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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