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평물류센터 화재 '주민피해센터'도 개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쿠팡은 김범석 전 의장이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이후 의장직에서 사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1일 밝혔다. 

   
▲ 김범석 쿠팡 전 의장./사진=쿠팡


쿠팡은 자사 뉴스룸에 "김범석 전 의장의 국내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일자는 지난 5월 31일로, 이번 화재가 발생하기 17일 이전에 이미 사임이 이루어졌다"라며 "이는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쿠팡은 "사임등기가 완료되어 일반에 공개된 시점에 공교롭게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김 전 의장이 이번 화재 발생 이후 사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은 이날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한다. 

쿠팡은 주민들의 피해 접수를 위해 전용 신고전화(02-2058-8000)를 개통해 오는 22일부터 주민들의 피해 신고를 받는다. 주민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이다. 

접수된 피해사례에 대해서는 신속한 심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이번 화재로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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