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통상과의 한국 판권 계약 끝나 청담동서 고별세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독일 기반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질 샌더'가 한국에서 사업을 잠시 종결한다. 한국 판권을 가지고 있던 지현통상과의 거래가 끝났기 때문이다. 향후 질 샌더는 국내 한 대기업에서 전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지현통상이 질샌더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질샌더 고별세일을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2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 질 샌더가 한국에서 잠시 철수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한국 판권을 보유했던 지현통상과의 계약관계가 끝났기 때문이다. 특히 질 샌더는 유니클로와 협업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현통상은 질샌더와 에르마노 설비노 등을 한국에 유통해왔다. 그러나 중소기업이어서 명품 브랜드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현통상은 지난해 94억원 매출에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현통상은 현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고별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90% 세일에서 추가로 40%를 추가로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질샌더는 디자이너 질샌더가 본인의 이름을 따서 만든 패션 브랜드로 헬무트 랭, 프라다, 캘빈클라인 등과 함께 1990년대 미니멀리즘 패션을 확산시킨 대표적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질샌더는 1999년 프라다그룹에 인수됐다. 

질샌더의 한국 매장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등에만 남아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지난해 철수했다. 

질샌더는 현재 국내 한 대기업과 한국 판권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샌더는 당분간 여성 라인만 국내에 선보이고 남성 라인은 전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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