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팝업스토어 인기 품목 대부분 품절 재입고도 미정...독특한 디자인과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으로 큰 인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샤넬코리아가 자사 대표 향수 브랜드  N°5(넘버5)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제품이 벌써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이 제품은 넘버5 향수를 베이스로 새롭게 디자인한 17개 제품을 내놨다. 그러나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자마자 대부분의 제품들이 품절됐다. 재입고도 예정돼 있지 않다. 

   
▲ 9만9000원에 판매되는 넘버5 바스밤./사진=미디어펜


6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샤넬 팩토리5'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식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예약을 받아 입장을 할 수 있으나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 상당수 일정이 마감된 상태다. 

특히 이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제품들도 거의 품절된 상태다. 샤넬 팩토리5 한정판 제품은 샤워젤, 바디오일, 비누, 바스밤 등의 제품들이다.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디자인됐고 부엌, 정비소, 화실 등을 컨셉으로 페인트 통, 주방용 세제 등의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런 독특한 컨셉의 디자인에다 한정판 제품이라는 희소성으로 개당 10만원 가까운 금액(샤워젤 등)에도 불구하고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기 있는 품목은 샤워젤, 바스밤, 바디오일 등이다.  보틀도샤넬 넘버5 로고가 들어가 9만5000원에 판매됐지만 품절됐다. 

   
▲ 서울 성수동 샤넬팩토리5 팝업스토어 내부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샤넬코리아 측은 "일인당 한 개 품목에 한해서 한 개씩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품절 이후에 재입고 되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SSG닷컴에서도 지난 5일부터 샤넬 팩토리5를 온라인에서 판매했으나 판매하자마자 인기 품목은 거의 품절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현재 14개 상품 중 5개가 품절인데 일부상품은 완전 인기라 재입고가 어려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샤넬코리아 측은 성수동에서의 팝업스토어가 끝나면 백화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조만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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