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키움증권이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1시간 추가 연장해 총 2시간의 애프터마켓(장후거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발표했다.

   
▲ 사진=키움증권


지금까지 키움증권은 미국 정규장 마감 직후부터 1시간동안 애프터마켓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앞으로는 총 2시간(국내 기준 오전 5시~7시) 동안 장후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미국주식 시장은 정규장 시작 전인 프리마켓과 후인 애프터마켓으로 진행된다. 써머타임 기준 ▲프리마켓 (오후 5시~ 오후 10시30분) ▲정규장(오후 10시30분~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 5시~오전 7시)으로 총 14시간의 거래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기업의 실적발표가 개장 전과 장 종료 직후 발표됨에 따라 그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확대된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됐다. 그러면서 키움증권 측은 “미국주식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가능 시간을 대폭 늘려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변동성과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측 관계자는 “애프터마켓은 정규장 대비 거래량이 적고 시장조성자가 없기 때문에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 변동 등락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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