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의 입시칼럼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에서는 올해 2021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입시를 좀 더 쉽게 정리한 내용으로 대입은 전략이다! - 2022학년도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입시를 자세하게 설명하여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입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2021년 입시를 맞이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편집자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한의대는 서울소재 1개 대학, 지방소재 11개 대학 등 전국에는 총 12개 한의대가 있다. 올해 전국 12개 한의대에서는 총 72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이는 전년도인 2021학년도 보다 2명 줄어든 수치로 큰 차이는 없다. 수시 선발인원은 426명이고, 정시 선발인원은 298명으로 한의대 역시 수시선발 인원이 많다.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205명, 학생부종합전형 200명으로 비슷한 인원을 선발하며, 인문계를 별도 분리하여 선발하는 대학은 7개 대학으로 130명을 선발한다. 인문, 자연 구분 없이 공통계열로 모집하는 대학은 6개 대학으로 201명을 선발하고, 자연계로만 선발하는 대학은 9개 대학으로 393명을 선발한다. 전국 한의대에 지원하려면 국+수+탐 기준 수능평균 백분위가 인문계는 95.7~99.0%, 자연계는 94.3~98.1%이 나와야 한다.


◆ 서울소재 한의대 대비전략!

서울소재 한의대로는 경희대 한 곳 뿐이다. 경희대는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별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문계 12명, 자연계 30명을 선발하고, 논술전형으로 인문계 5명, 자연계 16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인문계 12명, 자연계 30명을 선발하며,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었는데 ‘한의예과(인문)’은 ‘국어,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 영어, 사/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 ‘한의예과(자연)’은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1과목),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4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이다. 전년도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은 한의예과(인문)은 1.3등급, 한의에과(자연)은 1.6등급이었다.

경희대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인문계 5명, 자연계 16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전형과 동일하다. 인문계는 인문・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는 수리논술+과학논술에 응시하되 과학논술로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하나를 택하여야 한다. 논술시험은 수능직후로 한의예과(인문)은 11월 21일(일) 오후 3시, 한의예과(자연)은 11월 20일(토) 오후 3시에 각각 치른다. 전년도 합격자 평균 내신등급은 한의예과(인문)은 2.3등급, 한의에과(자연)은 2.9등급이었다.

경희대 한의대는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함으로 인하여 전년도 보다 내신성적은 조금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으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는 조금 부족한 내신성적이어도 적극 공략하는 것이 좋다.

경희대는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한의예과(인문) 13명, 한의예과(자연) 32명을 각각 선발하며, 전년도 국+수+탐 합격자 수능 평균 백분위는 한의예과(인문)은 98.9%, 한의예과(자연) 96.8%이었다.


◆ 지방소재 한의대 대비전략!

지방소재 11개 한의대를 수시 전형별로 분석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원광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에서 20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1개 대학 15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은 10개 대학에서 147명을 선발하는데, 가천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자연) 3명, 대구한의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자연) 12명,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인문) 10명, 학생부교과(면접전형-자연) 12명, 대전대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인문/자연) 21명, 학생부교과(중점전형-인문/자연) 14명, 동국대(경주) 학생부교과(교과전형-자연) 19명, 동신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인문/자연) 12명, 동의대 일반고교과(인문/자연) 10명, 부산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자연) 5명, 상지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인문/자연) 5명, 세명대 학생부교과(인문계고교-인문/자연) 10명, 우석대 학생부교과(일반학생-인문) 6명, 학생부교과(일반학생-자연) 8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이 5개 대학에서 49명을 선발하는데, 동신대 학생부교과(지역학생-인문/자연) 8명, 동의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인문/자연) 10명, 부산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자연) 15명, 세명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인문/자연) 7명, 우석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인문) 3명, 학생부교과(지역인재-자연) 6명이다. 대구한의대, 우석대는 인문계열을 분리하여 별도로 모집하는데 반해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는 인문・자연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연계 학생들 입장에서는 자연계만 선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은 7개 대학에서 79명을 선발하는데, 가천대 가천의약학(자연) 12명, 대구한의대 학생부종합(기린인재-인문) 8명, 대전대 학생부종합(혜화인재-인문/자연) 5명, 동국대(경주) 학생부종합(참사람-자연) 6명,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인문/자연) 10명, 상지대 학생부종합(인문/자연) 10명, 원광대 학생부종합(서류면접-인문) 5명, 학생부종합(서류면접-자연) 13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은 6개 대학에서 79명을 선발하는데, 대구한의대 학생부종합(지역인재-인문) 6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자연) 11명, 대전대 학생부종합(지역인재-인문/자연) 5명, 동국대(경주) 학생부종합(지역인재-자연) 12명, 상지대 학생부종합(지역인재-인문/자연) 9명, 세명대 학생부종합(지역인재-인문/자연) 5명, 원광대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북-인문) 8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북-자연) 10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광주전남-인문) 5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광주전남-자연) 8명이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은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유일하고 나머지 모든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시모집 수능전형(일반전형)은 총 253명을 선발하는데, 인문계 45명, 자연계 122명, 공통계열로 86명을 각각 선발한다. 공통계열이지만 ‘미적분 또는 기하’을 선택했거나 ‘과탐’을 선택했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을 선택했거나 ‘사탐’을 선택한 경우는 수험생 자신의 수능점수를 계산하고 충분히 검토한 후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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