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민귀가 최근 불거진 '양다리 논란'에 대한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민귀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사생활로 인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 친구가 쓴 글을 읽었다. 읽으며 나의 지난 행동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됐다. 그리고 분명한 내 잘못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반성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 사진=빅픽처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민귀는 자가격리 수칙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5월 21일 금요일, 접촉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저 역시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당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방역 당국의 안내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 전 최소한의 일상 생활과 거주지로 이동을 권유 받았다"며 "5월 22일 방역담당관으로부터 자가격리에 대한 통보를 받았고 정부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조심하는 예민한 시국에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하지 못 한 바 논란을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했다.

   
▲ 사진=김민귀 SNS 캡처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귀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A씨는 김민귀가 자신과 사귀던 6년 동안 몰래 클럽을 가고, 양다리를 걸쳤다고 주장했다. 또 김민귀가 여성을 만나기 위해 자가격리 중 몰래 이탈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귀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26일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김민귀는 모델 출신 배우로 tvN '루카:더 비기닝', JTBC '알고 있지만,' 등에 출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