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화솔루션 주가가 30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5.10% 하락한 3만 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9일 한화솔루션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 7775억원, 2211억원으로 공시하면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2.0%, 72.1% 늘었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무려 10개 증권사가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목표가 하향 증권사는 NH투자증권(6만 5000원→5만 8000원), 삼성증권(5만 6000원→5만 3000원), 메리츠증권(6만 3000원→5만 4000원), 하나금융투자(5만원→4만 5000원), 신한금융투자(7만원→6만원), 현대차증권(5만 1000원→4만 8000원), 유진투자증권(6만원→5만 4000원), KTB투자증권(6만 4000원→5만 5000원), DB금융투자(6만 4000원→6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6만 4000원→4만 2000원) 등이다.

한편 앞서 29일(현지시간) 한화그룹이 투자한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39)이 미국 검찰에 의해 증권사기와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비상장사인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를 통해 니콜라 지분 4.86%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한화종합화학 지분 36.05%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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