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점건물 옥상에 태양광시설 설치해 탄소중립 실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과 '한국형 RE100'(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 영월군지부에 제6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 지준섭 NH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왼쪽 두 번째)이 강원도 영월의 NH농협은행 영월군지부를 찾아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광원 녹색금융사업단 단장,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 조경희 영월군지부 지부장, 전대원 강원영업본부 본부장 / 사진=농협은행 제공


글로벌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K-RE100은 전기사용량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K-RE100 참여방법 중 하나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K-RE100 캠페인 참여를 선언한 후,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향후 농협은행은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NH농협은행은 일사량이 풍부하고 옥상이 넓은 자점건물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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