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독일 베를린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베를린 상업용·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이다.
1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베를린은 4.4G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도시 전력 수요의 25% 수준으로, 국내 기준 연간 620만명이 가정용으로 사용 가능한 양이다.
지난해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량은 609GWh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22%로, 아시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
|
|
▲ 독일 브란덴부르크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큐셀 |
뿐만 아니라 EU는 지난 7월 'Fit for 55'를 발표하며 1990년 대비 2030년까지 평균 탄소 배출량을 최소 55%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럽에서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여러 국가들과 주요 도시에 재생에너지 비중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주거용·상업용·대형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중으로, 수만명의 독일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한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 전기산업 분야에서도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