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키워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숲 조성시 전달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집에서 씨앗을 키워 숲을 가꾸는 '씨티 숲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을 통해 씨티 숲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과 함께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나무화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이번 활동은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키트를 수령해 나무 화분에 도토리 씨앗을 심고 100일 동안 싹을 키우는 활동이다. 임직원 참여자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키운 싹들은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위치한 '동물들이 행복한 숲' 조성을 위해 보내지게 된다. 

씨티은행은 지난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총 6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이 친환경적으로 이뤄지는 점은 눈여겨 볼만 하다. 씨티은행은 쓰러진 나무나 정리가 필요한 나무로 싹을 틔우기를 위해 사용되는 나무 화분을 제작했다. 활동 후 재활용도 가능하다. 참여자들에게 활동 키트를 배송하기 위해 사용된 종이봉투와 마끈도 활동 종료 후 재활용을 위해 반납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단체 봉사 활동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아름다운숲 조성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참여 가능하도록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준비하여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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