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용 중단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MS신용카드로 자동화기기(ATM) 카드대출 이용이 중단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받는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키 위해 예정대로 오는 5일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 거래가 전면 제한될 예정이다.
MS신용카드는 카드 앞면에 IC칩(금색 또는 은색 칩)이 없고 뒷면에 MS(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를 말한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IC신용카드에 의한 카드대출 승인을 시범운영한 결과, 특별한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ATM에서의 IC신용카드 거래 환경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판단한 조치다.
지난단 13일 현재 카드대출이용 가능성이 높은 카드 중 99.1%가 IC카드로 전환됐다.
다만, 연락두절 등의 이유로 IC카드로 전환하지 못한 일부 MS카드 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 1대의 ATM에 대해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토록 운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IC칩이 없는 MS신용카드를 소지하신 소비자께서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발급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