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민희가 녹록치 않았던 배우 인생을 털어놓는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민희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청, 김영란)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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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
이날 사선녀 모두와 인연이 있는 김민희는 이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되돌아본다.
이 가운데 그는 어릴 때부터 배우 생활을 하면서 갖은 고생을 다 했다고 말한다. 특히 김영란과 비 맞는 장면을 촬영한 뒤로 지금까지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고백한다.
김민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숨이 안 쉬어졌다. 지금도 물에 못 들어간다"고, 김영란 역시 "나도 평생 트라우마다"라고 공감한다.
그는 또 어릴 적 연기를 시작한 탓에 슬럼프도 이른 나이에 찾아왔다면서 "어느 순간 하고 싶은 게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박원숙 덕분"이라고 깜짝 고백한다.
김민희는 27살 때 겪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그는 "당시 안면 마비가 오고 몸무게가 38kg까지 빠졌다"고 회상한다. 김민희는 공황장애와 폐소공포증 증세가 있었지만 당시 원인을 몰라 "신병 들린 줄 알았다"고 이야기해 사선녀에 충격을 안긴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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