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보도해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WTI)는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었으며, 올해 들어 64% 급등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6개월 만에 두 배로, 전기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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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채굴장면./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
에너지 가격 상승은 미국 경제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3.5%에서 1.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에너지 가격의 급등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JP모건은 유가가 2025년에 배럴당 19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에너지 가격 상승은 전 세계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가격 변동에 전 세계 이목을 쏠리고 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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