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시장 지속 성장…제조사, 건강관리 기능 업그레이드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스마트워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건강 관리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도 건강 관련 기능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 497억4000만달러에서 올해 590억2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998억4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제공

코로나19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신체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워치는 '갤럭시 워치4' 시리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2종으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만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이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대폭 강화된 통합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하나의 센서로 손목 위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처음 탑재됐다.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센서를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한 것으로, 정확한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체성분 측정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약 15초만에 확인할 수 있다.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기록하고, 끊임 없이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걷기, 달리기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을 기록· 관리할 수 있고, 친구나 가족들과 걸음 수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 애플 워치 시리즈 7 /사진=애플 제공

애플 워치 시리즈 7은 넓어진 화면 영역과 얇아진 테두리에 새롭게 설계된 상시표시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다. 커진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새로운 쿼티 키보드를 제공하고, 18시간 배터리 사용시간과 충전 속도를 33% 향상시켰다. 41mm와 45mm 크기로 출시되는 제품은 방수·방진 등 내구성도 업그레이드 했다.

애플 워치 시리즈 7은 전기 심박 센서 및 심전도 앱, 혈중 산소 센서 및 앱 등 건강 및 웰빙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들을 제공한다. 워치OS 8은 새로운 운동 유형, 마음 챙기기 앱, 손쉬운 사용 기능 등 사용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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