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 X(Global X)의 운용자산(AUM)이 400억달러를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한 회사다.

지난 21일 종가 기준 글로벌 X의 운용자산은 411억달러(약 48조 3200억원)로 작년 말 209억달러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미국 ETF 시장에서 전체 자산운용사 가운데 12번째로 큰 규모라고 회사 측은 ETF닷컴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글로벌 X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ETF는 2010년 상장한 '글로벌 X 리튬 & 배터리 테크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51억 5000만달러)였으며, 올해 들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글로벌 X 미국 인프라 개발 ETF(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46억 4000만달러)로 올해에만 38억 2000만달러(4조 5000억원)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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