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는 저탄소 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술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정책 수혜를 받는 기업과 국내 저탄소 특허를 보유한 혁신 기업,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업종 등 향후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ETF 총 보수는 연 0.09%다.

ETF 추종지수는 한국거래소에서 산출하는 'KRX 기후변화 솔루션' 지수인데, 해당 지수는 '기업 탄소배출량 감축(Low Carbon)'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지수와 다르게 감축을 위한 솔루션(감축기술, 제품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거래소는 KRX BMI(Broad Market Index) 구성종목을 기초 유니버스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기후변화 지수 점유율 1위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기후지표를 사용해 기후변화위기 대응이 우수한 기업과 저탄소 특허 기술 상위 기업을 선별, 40종목 내외로 지수를 구성하게 된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신규 상장을 기념한 거래 이벤트를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고 함께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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