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 결과 KB증권이 지배구조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금융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도 지배구조 부문에서 증권업종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KB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지난 3월 ESG 위원회는 KB증권 ESG 전략 체계 및 중점 영역별 핵심 추진 과제를 결의하고 ESG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KB증권은 국내 원화표시 ESG 채권 발행 주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비금융 일반기업 최초로 발행된 3000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 소셜본드를 주관하기도 했다. 제조업 최초의 그린본드인 SK에너지 그린본드와 함께 GS칼텍스 그린본드의 발행도 주관했다.

작년에는 TSK코퍼레이션의 그린본드, 롯데지주 지속가능본드 등 일반기업 ESG채권 발행의 100%를 주관했으며 올해도 LG화학 지속가능본드, 현대제철 그린본드와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소셜본드 등을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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