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달 SK아이테크놀로지 등 상장사 총 43개사 주식 3억 1116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29일 예고했다. 의무보유는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는 취지로 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를 뜻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6개사 6647만주, 코스닥 시장에서 37개사 2억 4469만주가 각각 의무보유에서 풀리게 된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한프가 5400만주로 가장 많고, 코리아센터(5010만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4991만주)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높은 회사는 일승(84.5%), 한프(70.3%), SK아이이테크놀로지(70.0%) 순서다.

한편 내달 중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전월(3억1007만주)보다 0.3% 늘고 작년 같은 달(1억5643만주)보다 98.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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