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에 술자리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경찰들이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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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31일 경찰청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식당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림에 따라 심야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만3144건, 사망자는 228명, 부상자는 2만1426명 발생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사고 1만622건, 사망자 128명, 부상자 1만6789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9.2%, 43.9%, 21.6% 줄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올해 1∼9월 309.9건에서 10월 361.8건으로 16.8% 늘어 이런 증가세를 막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청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전년 대비 5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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