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인사원칙과 인재 직접 찾는 'We크루팅' 효과 반짝
[미디어펜=김재현기자] 우리은행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채용에 8000여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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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채용 중인 개인서비스직군 신입행원 모집을 위해 지난달 26일 대전 충남대 대강당에서 열린 'We크루팅 day'에서 충남지역 예비지원자들이 우리은행 인사관계자로부터 취업특강을 듣고 있다./우리은행 |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현재 진행 중인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신입행원 공채 원서접수 결과 150명 채용계획에 전국 각지에서 8000여명이 몰려 약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금융서비스직군은 영업점에서 우리창구(빠른창구) 업무를 전담하는 정규직군으로 개인고객 대상으로 예금 신규 및 제신고, 상담, 창구섭외 업무를 한다.
특히 취임 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채에 이광구 은행장이 직접 관심을 갖고 스펙보다는 바른인성과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채용을 주문함에 따라 채용시 학력, 전공 및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신상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모두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여 지난달 16일부터 실시한 원서접수에 8000여명이 지원하였다.
지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공채시 평균 40대 1의 수준에서 이번에 54대 1로 경쟁률이 높아진 배경에는 CEO의 인사원칙과 함께 새롭게 도입한 'We크루팅'제도가한 몫했다는 게 은행 내 평가다.
We크루팅은 전국을 순회하며 예비지원자에게 은행의 인재상과 전형방법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사전에 발굴하는 새로운 채용방식이다.
이번 채용을 위해 서울, 용인, 대전,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 'We크루팅 day'에 1000여명의 예비지원자들이 몰려 취업특강과 현장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방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전문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지역의 고등학교나 대학교 출신을 우대한다. 채용 후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고객을 확보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