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KB 이어 가입…기후리스크 관리 본격화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그룹이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은행연합(NZBA)에 가입하며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 사진=JB금융지주 제공


유엔 주도로 설립된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리더십 연합체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HSBC, 스탠다드차타드(SC) 등 글로벌 36개국 총 87개 주요 금융기관이 가입하고 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는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으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2030년부터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JB금융은 NZBA 가입과 함께 저탄소 경제 전환 과정을 위해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우선 관리 영역 설정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넷제로 이행 관련 정보공시 정례화 및 정기 목표 검토 등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이번 NZBA와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TCFD)가입을 시작으로 그룹의 3대 ESG 전략방향 중 한 축인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금융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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