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8일 국내 증시의 개장·폐장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진다고 한국거래소가 4일 예고했다.

   
▲ 사진=연합뉴스


거래소 측 발표에 따르면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점이 1시간씩 늦춰진다.

원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이들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이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바뀌며,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밀린다.

한편 장 종료 후 시간 외 시장은 거래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로 같다.

또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순연하고,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루고 종료시각은 동일하다.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KSM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똑같이 1시간씩 순연하고 금 시장은 개장만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하게 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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