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개막에 앞서 기조연설 무대 올라…지속가능 위한 삼서의 노력과 기술 소개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CES 2022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삼성의 노력과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한 사장이 CES 2022 개막에 앞서 내년 1월 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 고위 관계자가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2년 만이다. 앞서 2002년 진대제 당시 삼성전자 대표, 2011년, 2015년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2013년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2016년 홍원표 삼성SDS 사장, 2020년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CES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내년 CES에서 한 사장은 ‘기술은 인류와 지구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가치를 담은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하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서로 연결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삼성의 혁신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사장이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면서 향후 삼성전자 가전 전략의 변화도 예고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노력이 제품 전반에 더욱 강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상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등응 추진하고 있다.

무선사업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무선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매립 폐기물도 제로화 할 예정이다.

여기에 갤럭시 업사이클링, 삼성 인증 중고폰 프로그램, 보상 판매 프로그램(Trade-In) 등을 통해 제품 수명 주기를 최적화하고, 제조 공정과 제품 디자인 과정을 개선하며 폐기물 감소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CES를 주관하는 게리 샤피로 CTA 대표는 "2020년 초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 기술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한종희 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