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 최초 은행부문 글로벌 1위 달성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1년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 에 선정된 데 이어 6년 연속 월드 지수에도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 지수는 경제·지배구조, 환경, 사회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ESG 평가 지수 중 하나다. 올해는 KB금융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스페인 산탄데르, 프랑스 BNP파리바, 캐나다 몬트리올은행, 호주 국립호주은행 등 전 세계 24개 금융회사만이 월드지수로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DJSI 최고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올해는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KB금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지속가능금융 △사회공헌 △금융포용 △인재유지 등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금융그룹 최초로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하고,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ESG 시장을 선도한 게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6년 연속 편입 및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 선정은 ESG 경영의 적극적인 추진 성과를 권위있는 대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와 함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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