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친화적 재료, 제작에 총 320시간 소요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개봉 20주년 기념 케이크./사진=원 비젼 트위터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해리포터 시리즈 첫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개봉 20주년을 기념 케이크가 본고장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연합뉴스는 BBC를 인용해 영화 속 '호그와트성'을 본 딴 이 케이크가 높이 183㎝, 폭 152㎝에 무게는 100㎏에 달한다고 17일 보도했다. 제작에 320시간이 걸린 이 케이크는 비건 친화적인 재료로 만들어졌고, 창문에는 조명도 들어온다.

   
▲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리브즈든 소재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 - 더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사진=미디어펜 박규빈 기자

이 케이크는 해리포터 영화가 촬영된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리브즈든 소재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에서 공개됐다.

케이크 제작자 미셸 위보우는 "역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며칠 밤낮을 고생해 만들었는데,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첫 조각을 건네받았을 때 팬들의 반응을 보니 고생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해당 케이크는 취약 계층의 식품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원 비전'에 기부됐다. 이넉 카라가라지 원 비전 대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직원 등 수백명이 한 조각씩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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