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BBS라디오 출연해 "후보 배우자 활동이 '이래야 한다' 정해진 것 없어"
김용남, YTN라디오에서 "집권세력에 의해서 좀 악용될 여지, 재 뿌릴 가능성"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공개행보 시점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의 활동이란 것 또는 노출이라는 게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약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활동을 하다 보니까 (김건희 씨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019년 7월 검찰총장 임명식에서 부인 김건희 씨와 함께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큰 선거마다 그 후보 사모님들의 행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면서 “후보 가족의, 그런 어떤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역대 영부인들의 대외활동 스타일이 모두 달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건 전적으로 컨트롤에 따라 다른 것이지 후보 배우자의 활동이 ‘이래야 한다’ 정해진 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후보 경선캠프의 공보특보를 지낸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배우자가 적절한 시점에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고 선거운동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이게 아무래도 집권세력에 의해서 좀 악용될 여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김 전 의원은 "대중 앞에 사실상 첫 데뷔를 했는데 데뷔와 동시에, 아니면 데뷔한다고 알려지면 수사기관에서 소환 통보를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재를 뿌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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