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전시장에 VR·AR 활용한 체험공간 운영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전 CES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한다.

   
▲ CES 2020 LG전자 부스 전경 /사진=LG전자 제공

CES 2022가 개최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LG전자 부스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제품을 체험하고 볼거리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관람객은 부스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LG 올레드 TV, LG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등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을 비롯해 이전 CES에서 선보였던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스마트 기기로 QR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온라인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아울러 LG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20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찌꺼기를 압착해 만든 OSB 합판, 페인트나 니스 등을 칠하지 않은 미송 합판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조성했다. 또 부스 디자인을 간소화해 전시회 종료 이후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CES 담당 부사장 카렌 추프카는 “오랜 기간 동안 혁신을 이끌어 온 LG전자의 CES 2022 참가가 기대된다”며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오프라인 관람객은 물론 온라인으로 CES를 관람하는 고객들은 LG전자의 획기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이전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이번 CES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마음껏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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