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아테온 오는 1월 초 출시예정
골프 출시 기다려온 대기자들에 입소문…사전계약 '활발'
아테온, 'R라인 4모션' 트림 신설…최상위 모델 포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1월 초 자사 대표모델 골프와 아테온 신모델을 앞세워 2022년 수입차 업계의 포문을 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8세대 신형 골프와 부분변경 신차 아테온을 출시할 예정이다.

   
▲ 폭스바겐 골프/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특히 골프는 국내에 별도 마니아층이 있을 만큼 인기가 높은 모델로, 최근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형 골프는 디젤, 고성능 가솔린(GTI) 모델 2종으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이다. 디젤 엔진은 최신 환경 규제 ‘유로 6d’를 충족하는 2.0ℓ 150마력, 고연비 모델이 출시되며 고성능 GTI 모델은 전반기 내 출시가 예고됐다.

골프의 주력 판매 차종이 될 디젤 모델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두 가지 세부 트림으로 나눠지며 폭스바겐이 개발한 신기술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 폭스바겐 골프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특히 진화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온라인 기능을 강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디지털과 편리한 사용에 방점을 둔 최신 모델이 첫선을 보이게 된다.

신형 골프는 마니아 팬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출시를 장기간 기다려온 대기 수요자가 있는 만큼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폭스바겐 아테온/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 아테온 신모델도 오는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개선형 부분변경 모델이 도입돼 판매를 앞뒀다.

아테온은 폭스바겐 전 차종 중 가장 유려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출시 초기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부분변경 신모델 역시 기존 디자인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전면 범퍼, 후면 리어램프 등이 약간 변경돼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방향성을 보였다.

   
▲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실내 역시 큰 변화보다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성을 개선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성을 높인 주행 보조 시스템 IQ가 탑재됐고, 각종 버튼류를 간결하고 깔끔하게 가다듬어 폭스바겐 특유의 매력을 더했다.

신형 아테온은 최상위 모델 ‘R라인 4모션’ 트림이 신설될 예정이다. R라인은 폭스바겐 고성능 차종 ‘R’ 모델의 외형 디자인을 적용한 트림으로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R라인을 적용한 폭스바겐 차량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온 만큼, 아테온 R라인 4모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하위 트림인 ‘프리미엄’ 모델은 단종된다. 신형 아테온은 △프레스티지 △4모션 △R라인 4모션 3종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 폭스바겐 ID4 전기차/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사의 ID4 전기차를 출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미정이나, 출시와 동시에 충전 인프라 및 전기차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정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D4는 먼저 출시된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국내 출시 이후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골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적인 모델로, 신모델이 출시되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 같다”며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 폭스바겐 골프 GTI/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그는 또 “인기 모델인 골프와 아테온이 다음 달 출시되면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ID4 전기차를 빠르게 투입할수록 판매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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