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 이하 덱스터스튜디오)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대표 홍정인, 이하 메가박스)과 손잡고 영화·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지금까지 영화 '미스터 고'(2013),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백두산'(2019), '모가디슈'(2021) 등을 제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메가박스는 2014년 한국영화 투자사업을 시작해 연간 10편의 영화 투자 배급 및 제작을 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주', '박열', '리틀포레스트', '자산어보'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영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교섭', '헌트', '드림', '보고타' 등 경쟁력 있는 텐트폴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 확대를 기하고 있다.


   
▲ 사진=덱스터스튜디오, 메가박스


덱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이를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해당 IP를 기반으로 한 추가 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향후 메가박스와 함께하는 프로젝트의 VFX, DI(색 보정), 사운드 보정 등 후반 작업 전반에도 참여한다. 그간 유수의 작품을 통해 증명해 온 덱스터스튜디오만의 기술력을 더해 작품 전체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내실 있는 영화들을 꾸준히 제작해 온 메가박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개발해 양질의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덱스터스튜디오는 2022년을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콘텐츠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원작 IP를 추가 수급하는 동시에 감독 및 작가를 확보해 자체 콘텐츠 기획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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