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옵션만기일인 13일 코스피 지수가 다소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9포인트(-0.35%) 하락한 2962.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7.43포인트(0.25%) 상승한 2979.91로 개장해 등락을 반복한 이후 하락세를 굳혔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43억원, 9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37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전날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했다. 옵션만기일에 더불어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상황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전날 5% 이상 상승한 LG화학이 차익 실현 매물에 2.33%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1.27% 하락했고 셀트리온(-1.02%)도 1% 이상의 낙폭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91%), 증권(1.65%), 철강·금속(1.32%), 전기가스(1.2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5.51%), 운송장비(-0.81%), 은행(-0.80%), 의약품(-0.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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