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제조사 공장 방문해 현황점검 및 협력방안 논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1일 국내 컨테이너박스 제작기술 보유기업인 에이스엔지니어링의 경남 함안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현장에서 국내 및 해외 컨테이너박스 제작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박스 공급처 다변화에 대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21일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유대연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 이충우 서진시스템 상무 등 관계자들이 에이스엔지니어링 경남 함안공장 현장 간담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해양진흥공사 제공

글로벌 신조 컨테이너박스는 99%가 중국에서 제작되고 있어 중국발 공급 경색이 발생하면 우리나라 박스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스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우리 수출입기업 및 국적선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진공은 "향후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서진시스템이 합작 설립 중인) 베트남 공장을 통해 신규로 발주 의향이 있는 국적선사들에 대한 공동발주 프로그램 마련, 관련 금융제공 추진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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