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응원단 겨냥 TV·주류·먹거리 할인행사 활발
[미디어펜=이진원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이른바 '집콕' 응원단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TV와 주류, 먹거리 할인 행사가 주를 이뤘다.

   
▲ 롯데홈쇼핑이 오는 20일까지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한다./사진=롯데홈쇼핑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개막일부터 2주 간 이마트 TV 매출은 9.2% 늘었다. 특히 대형 스크린 수요가 증가하면서 75인치 이상 대형TV 매출은 2배 뛰었다. 간편식과 주류 수요도 늘어 생선회(45%), 튀김류(36%), 피코크 냉장편의식(11.1%), 피코크 냉장디저트(25.5%), 맥주(18.6%), 와인(12.4%) 등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 'LG 올레드 TV'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또한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시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며, LG 올레드 제품 구매시에는 ‘애플TV+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 간편식, 간식도 선보인다. 우선 제철 딸기 10여종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키친델리(즉석조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콘셉트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로서 오는 20일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1만원 상당의 ‘파이팅 쿠폰팩’을 지급하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 베이징 2022 시상복 레플리카', '오클리 유니티 컬렉션', '폴메이드 국가대표 공식 마스크'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전야제 및 개막 특집으로 TV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 적립금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모바일 앱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를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 이마트24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이마트24


편의점 업계는 주류와 안주류 할인 행사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최신맥주,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인기 캔맥주 구매 후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해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나노셀TV 86인치', 'LG 스탠바이미', 'LG 룸앤티비'를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모든 마른 안주류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는 '아임이 가메골왕만두3종', '냉동대패삼겹살' 등  냉동 간식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CU도 편의점 안주 카테고리의 스테디셀러 상품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1+1 이벤트를 한다. 인기 냉동만두와 육가공류 상품들은 20일까지 진행한다. 마른안주 카테고리에서는 노래방구이구이, 꾸이맨, 등 7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한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백양 BYC비엔나 라거' 4캔 구매 시 2000원 할인된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가격 인상이 이뤄진 스텔라, 호가든 등 12종의 수입∙수제맥주는 행사카드로 4캔 이상 결제 시 1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와인 15종은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20% 즉시 할인과 5% CU멤버십 추가할인, 5% 네이버멤버십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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