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월 채권 발행액이 66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월 채권 발행액이 6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세부 내용을 보면 국채 발행액이 16조3000억원, 회사채 발행액이 8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10조8000억원, 6조4000억원 늘어났다. 향후 금리 상승으로 회사채 선발행 수요와 자금 집행 수요가 늘었다고 협회 측은 분석했다.

한편 금융채 발행액은 전월보다 3조4000억원 늘어난 21조8000억원, 통화안정증권은 2조9000억원 늘어난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발행액이 1조7000억원 감소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은 전월 대비 1210억원 증가한 3조6732억원이 발행됐으며, 지난달 채권 순발행액이 28조1000억원 늘면서 채권 발행 잔액은 249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 1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의 결과 전월 대비 34조8000억원 감소한 388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단, 일평균 거래량은 19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000억원 늘어났다.

한편 금투협은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4조2000억원, 통안채 2조4000억원, 은행채 5000억원 등 총 7조200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집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만기 상환분 반영)는 전월 대비 3조7000억원 늘어난 217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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