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농구 각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선수와 스태프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L은 14일 "전날 신속 항원검사 양성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안양 KGC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 수원 kt와 전주 KCC의 스태프 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검사를 받았던 KGC 선수 1명은 음성이 나왔다.

   
▲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KGC에서 선수 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안양 KGC인삼공사 SNS


13일 KGC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이, kt와 KCC에서는 스태프 각 1명이 신속항원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한 7명이 학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KBL은 선수단에서 신속항원 또는 PCR 검사 양성자가 나오면, 정부의 방역지침과 자체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하고,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양성자 또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선수단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면 경기는 진행된다.

KBL은 "구단과의 협조 및 방역체제 강화 속에 리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리그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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