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 중 권역별 협회·중앙회와 공동으로 '2015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종전의 업무설명회가 금융감독원의 감독·검사업무 계획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설명회는 업계의 의견과 애로·건의사항을 ‘열린 마음’으로 청취하는 쌍방향 소통의 형태로 운영된다.
참석자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금융감독원·금융회사·협회 임직원 등 20~30명으로 구성된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관행적 종합검사 축소, 조치의뢰 확대 등 감독·검사업무 관행 개선 추진경과를 설명한다. 금융개혁 과제로 추진중인 '확인서·문답서 원칙적 폐지' 등 선진국 수준으로의 검사·제재 제도 개선 및 시장기능 존중 감독 등에 대한 금융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반영하거나 업무관행 개선과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금감원은 금융권역별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금융감독을 구현하고 금융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