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삼성증권이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한국은행 전경.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김지만 연구원은 18일 내놓은 분석에서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이달 처음 2조원 규모 국고채를 단순 매입했다"며 "채권시장 변동성까지 염두에 두는 상황에서 2월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추가 인상에는 좀 더 신중할 가능성이 크며,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간 후 하반기에 추가 인상할 것"이라며 연말 기준금리를 1.75%로 내다봤다.

단, 김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과 통화량 추이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에 한은의 매파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개월 연속 3% 상승세를 보였고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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